우리나라 암사망 원인 3위 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층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
최근 4년동안 30대는 48%, 20대는 60%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대장내시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장내시경을 왜 해야 하나요?
- 대장암 선별검사: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의사는 잠재적으로 암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과 같은 비정상적인 성장에 대해 결장 내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 위장관 증상의 이유 확인: 복통, 직장 출혈, 설명할 수 없는 배변 습관의 변화 또는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와 같은 지속적인 위장관 증상이 있을 때 대장내시경 검사가 종종 권장됩니다. 염증성 장 질환(IBD)에서 게실증에 이르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용종 감지 및 제거: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 또는 비정상적인 성장이 발견되면 제거하거나 생검할 수 있습니다. 용종은 일반적으로 양성이지만 때때로 암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를 제거하면 향후 대장암 발병 위험이 줄어들고 예방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
대장 내기경의 검진 권고 시기는 50세에서 45세로 당겨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직계가족 중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검진을 권고합니다.
3. 대장내시경 검사의 방법
대장내시경 검사는 내시경관을 항문을 통해 넣어 대장과 직장의 내벽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내시경 끝에는 빛을 내주는 광원과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검사 중 모니터에 표시되는 내벽에 폴립, 궤양, 염증등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하거나 병변이 작으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진행할 때 환자의 선호에 따라 수면제를 투약하여 수면상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대장내시경 검사 전 준비사항
- 식단 조절 : 대장내시경 검사는 카메라를 통해 대장 안을 보면서 진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 전 식단 조절이 중요합니다.
검사 3일 전 주의 사항: 씨 있는 과일이나 깨, 버섯을 먹지 않습니다. 과일의 작은 씨가 장에 붙으면 장 세척제를 마셔도 잘 씻겨 내려가지 않고 내시경 기계를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딸기, 키위, 수박, 참외, 포도, 오렌지/ 귤, 파, 버섯류, 깨, 토마토, 옥수수, 견과류 등은 먹지 않습니다.
검사 2일 전 주의 사항: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는 먹지 않습니다. 계란, 두부, 생선은 드셔도 됩니다. 잡곡밥, 흑미, 현미밥,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 등은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먹지 않습니다. 이런 음식은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대장에 오랜 시간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소화가 안되고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음식은 대장을 깨끗하게 비우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커피와 같은 색이 있는 음료는 장속에 착색을 일으켜 정확한 검사를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되도록 안 마시는 것이 좋지만 커피를 정마시고 싶은 분은 2일 전까지 아주 연하게 해서 드시면 됩니다.
검사 전날 주의사항: 아침과 점심은 반찬 없이 흰밥, 흰 죽, 건더기 없는 국물, 카스텔라와 케이크를 먹을 수 있고 저녁은 금식합니다. 다음날 검사를 위해 오후 2시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의 조정: 일부 약물은 대장내시경 검사와 결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먹고 있는 약에 대한 정보를 병원에 알리고 의사의 지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 심장약, 항경련제등을 복용하는 경우 당일 새벽 5시에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아스피린 및 항응고제, (쿠마딘, 와파린)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조직검사 시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중단을 고려해 봅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 검사 당일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의 복용을 하지 않습니다.
5. 대장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 용종 제거 술 당일 주의사항
시술 후 몸을 많이 움지이거나 운동을 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검사당일 저녁까지 금식하고 시술 후 음식이나 물이 들어가게 되면 장점막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의가가 다음날까지 금식하라고 별도의 지시가 있을 경우 물을 포함하여 금식을 하여야 합니다. 시술 후 1~2시간 안정하고 복통이나 출혈이 없다면 물이나 맑은 음료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나 건더기가 없는 유제품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장 내에 가스가 남아있는 경우 복부에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오른쪽으로 누웠을 경우 증상이 사라지거나 점차 완화됩니다. 용종 제거 후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수면약물을 사용하여 검사를 했을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당일 운전은 절대 금지합니다. 복부가 딱딱하고 심한 통증이 있거나 심한 혈변 또는 설사를 하는 경우 통증과 함께 오심, 구토, 창백함, 식은땀을 동반하는 경우 응급실을 가야 합니다.
- 용종제거 다음날 주의사항
아침에는 미음, 점심에는 죽, 저녁에는 밥 순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드신 후 복통을 동반한 혈변을 보면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용종제거술 후 3~4일 이내는 출혈과 천공의 위험이 있으니 과격한 운동이나 과음을 피하십시오. 1주일간은 기름진 음식, 과식, 생채소는 피하시고 부드러운 음식을 드십시오. 7일 이후부터는 변비를 유발하는 식품을 삼가시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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